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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화재선박 승선원 전원구조 선장에 '감사장'

경남

    통영해경, 화재선박 승선원 전원구조 선장에 '감사장'

    (사진=통영해양경찰서 제공)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20일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다 불이 난 선박을 보고 승선원 전원을 구조한 주경덕(65)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주 씨는 지난 1일 오전 11시 39분쯤 통영시 국도 남쪽 약 74㎞ 해상에서 72톤급 채낚기 어선 청일호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구명벌에 대피한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 당시 주 씨는 69톤급 채낚기 어선에서 조업을 마치고 돌아가던 중이었다.

    주 씨는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누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화재가 난 청일호는 사고 해상 수심 120미터 아래로 침몰했다.

    해경은 화재 등으로 인해 배가 침몰한 것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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