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자료사진/박종민 기자)
그룹 빅뱅의 승리가 마약 의혹과 관련한 간이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 측 변호인은 28일 "경찰에 따르면 현장 1차 조사 결과 문제가 없는 음성 반응이 나왔다"며 "모발에서는 2~3년 전 기록까지 나온다고 했다. 국과수에 넘겨졌으니 1~2주 뒤 결과가 나오면 경찰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 접대 가짜 뉴스에 대해 가장 심도 있는 조사를 받았고, 경찰유착 등 버닝썬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며 "많은 의혹 부분에 대해 곧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를 맡았던 승리는 최근 해당 클럽을 둘러싸고 마약류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뒤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2015년 말 강남의 또 다른 클럽에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고 했다는 의혹까지 받으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
그러자 승리는 27일 밤 9시 서울지방경찰청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28일 오전 5시 30분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