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산하 신한희망재단이 연 최대 322만원을 지원받을 '청년 채무자'를 모집한다.
신한희망재단은 학자금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희망지원금을 지급하는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 지원 대상자를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 부채 Total Care 프로젝트는 신한금융이 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 중 하나다. 학자금 대출을 대신 갚아주는 방식이 아니라, 생활비, 신용관리 프로그램, 직업역량강화 등 지원을 통해 스스로 갚아나갈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월 급여 204만원 이하 또는 가압류 상태로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하려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300명의 신청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선정된 대상자는 매달 30만원 청년희망지원금(생활비), 신용등업축하금(신용등급 상승시), 직업역량강화지원금(자격증, 교육 수료시), 종합신용관리플러스(신용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최대 322만원을 연말까지 지원받는다.
프로그램 신청은 사업협력기관인 '신한신용정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자 발표는 다음달 12일이다.
신한금융은 이와 연계해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취업두드림', '사회적기업 취업지원' 등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청년 취업·창업 관련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