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출신 가수 조문근(34)이 결혼한다.
조문근 소속사 롤링컬쳐원 관계자는 4일 오전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조문근이 오는 21일 서울 모처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하는 4세 연하의 연인과 결혼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조문근과 예비신부는 2년 반 가량 교제한 끝에 사랑을 결실을 보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가수 일락이 맡기로 했다.
조문근은 이날 오후 소속사를 통해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예비신부와) 오래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심했다"며 "사랑을 하다 보니 그런 무드가 음악 작업 할 때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EP 타이틀곡 '디스 이즈 패러다이스'(This is Paradise)에서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일이 생긴 것 같다. 결혼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조문근은 2009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다. 2013년부터 조문근밴드로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조문근과 예비신부는 결혼식 이후 유럽으로 한 달간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라며 "조문근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올여름 발매를 목표로 작업 중인 조문근밴드 새 앨범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