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텍사스 추신수.(사진=노컷뉴스DB)
뜨거운 4월을 보내고 있는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측 방면 2루타로 출루했다. 추신수가 올시즌 7번째 2루타다.
이는 메이저리그 공동 5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현재 추신수보다 더 많은 2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양대리그 전체에서 4명밖에 없다.
단숨에 득점권에 진루해 공격의 포문을 연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이후 3번의 타석에서 출루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327로 소폭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3할대 타율을 유지하고 있고 출루율 0.426, 장타율 0.558을 각각 기록하는 뛰어난 활약으로 텍사스에 기여하는 중이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결승 득점을 발판삼아 5대0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을 기록하며 완봉승을 달성했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팀이 0대2로 뒤진 4회말 무사 1루에서 시즌 5호 2루타를 때렸다. 5경기 연속 안타. 템파베이는 4회말에 집중타를 몰아쳐 3점을 뽑았고 최지만도 득점을 올렸다. 탬파베이는 4대2로 승리했다.
오승환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8대1로 앞선 9회말 무사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릭 호스머를 2루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유망주 페르난도 타니스에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지만 오승환의 실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이어 오승환은 이안 킨슬러를 3루 땅볼로 잡아내고 8대2 승리를 매듭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