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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손' 손흥민 날자, '슈퍼콘' 빙그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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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손' 손흥민 날자, '슈퍼콘' 빙그레 웃었다

    (사진제공 = 빙그레)

     

    "슈퍼손 슈퍼콘 슈퍼 슈퍼 손손~ 슈퍼손 슈퍼콘 슈퍼 슈퍼 콘콘~"

    짧지만 강렬한 후크송이 국내 축구팬들은 물론 해외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 선수가 광고모델인 빙그레의 '슈퍼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사진제공 = 빙그레)

     

    유니폼이 아닌 캐주얼한 차림을 한 손흥민 선수가 CM송에 맞춰 춤을 추는 30초짜리 광고가 지난 11일 유튜브에 공개된지 약 열흘만에 120만뷰를 기록했다.

    23일 빙그레에 따르면, 이 동영상 시청자는 만 25~34세가 54.9%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만 18~24세가 32.8%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가 88.1%로 대부분이지만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영국 등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동영상 제목이 한글로만 소개돼 있어 외국인들이 영어로 검색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손흥민 선수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손흥민 선수가 동영상이 올라온 전후 역대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손흥민 선수는 10일 새벽 4시(우리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홈 경기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개장 후 첫 번째 유럽대항전 득점이었다.

    이어 손흥민 선수는 13일 오후 8시 30분 프리미어리그 허더즈필드타운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2분 교체투입 돼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 (사진=연합뉴스)

     

    나아가 18일 새벽 4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3분 만에 두 골을 터트리며 눈부신 활약으로 팀을 챔피언스리그 4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한 것은 57년만이다.

    손흥민 선수가 월드클래스 기량을 아낌없이 보여주면서 해외 축구팬들 사이에서 '슈퍼콘'도 덩달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아이스크림을 경기장(토트넘 홈구장)에서 팔아야 해"(TheD******)
    "아이스크림 춤을 셀레브레이션으로 보고 싶어"(Girl******)

    영국의 대중일간지 '더 선(The Sun)'도 12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손흥민 선수의 활약과 함께 슈퍼콘 광고영상에서 선보인 춤 실력을 소개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빙그레는 영어버전 광고영상도 준비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대부분 광고와 매출의 효과를 분석하려면 최소 1달에서 3달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면서도 "유튜브 광고영상 공개 이전과 비교해 지난주 슈퍼콘 주문량이 25%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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