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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애플 '감전 위험' 전원 어댑터 리콜

    영국·홍콩·싱가포르 등에서 사용하는 G타입
    여행용 어댑터 키트도 리콜 대상에 포함
    2016년 28만9천 여개 글로벌 리콜 이후 두 번째

    왼쪽 콘센트 어댑터가 리콜 대상 제품이며 오른쪽은 정상제품이다.

     

    애플이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영국형 G타입 전원 어댑터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영국,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G타입 전원 플러그 어댑터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플러그 주변 손상으로 인해 감전의 위험이 있다며 전 세계적으로 6건의 감전 사고가 보고 됐다고 밝혔다.

    품(品)자 모양 네모난 3구형 G타입 콘센트는 영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케냐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그러나 애플은 유럽 대륙,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대한민국, 아르헨티나 및 브라질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원 플러그 어댑터가 리콜 교환 프로그램에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2003년부터 2010년 사이 생산된 맥과 특정 iOS 장치에 이 어댑터가 포함되어 제공됐다며, 전 세계 여러 콘센트에 사용 가능한 전원 플러그 세트로 구성된 '애플 여행용 어댑터 키트(Apple World Travel Adapter Kit)'도 리콜 대상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애플 여행용 어댑터 키트

     

    애플의 G타입 전원 어댑터가 리콜 대상인지 구분하려면 안쪽 슬롯에 제품 표시 유무를 확인하면 된다. 슬롯 내부 회색 바탕에 제품표시가 있는 어댑터는 리콜 대상에서 제외 되며, USB형 전원 어댑터도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애플의 3구형 전원 플러그 어댑터 교환 프로그램은 애플 고객지원(https://www.apple.com/kr/support/three-prong-ac-wall-plug-adapte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은 2016년에도 감전 위험을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약 89만5000개의 전원 어댑터를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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