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2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펼친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시즌 첫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5대3으로 앞선 7회 마운드에 올라 한 이닝을 실점없이 틀어막았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첫 승리를 따낸 지난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첫 홀드를 기록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낮아졌다.
오승환은 1사 후 아지 알비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외야 뜬공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끝냈다. 조시 도널드슨이 때린 타구가 위협적이었지만 중견수 이안 데스먼드가 펜스 앞에서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쳤다.
콜로라도는 8대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