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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씨리얼 '4월은 제주', 2019 방통위 방송대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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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씨리얼 '4월은 제주', 2019 방통위 방송대상 우수상

    '와썹맨'과 '웹콘텐츠 부문' 선정

    (사진 캡처=유튜브 채널 '씨리얼'의 영상 시리즈 <4월은 제주>)

     

    CBS 뉴미디어 채널인 '씨리얼'이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웹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1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9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총 313편의 방송 프로그램이 응모했고 이 가운데 예심, 본심 심사와 시청자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21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프로그램 분야 웹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은 CBS 씨리얼 '4월은 제주'는 제주4.3의 내막을 차근차근 들려준 모바일 영상 기반 다큐 시리즈로, 짧은 길이에 깊이감을 더한 영상을 제작해 이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영상 콘텐츠에 연계하는 시도도 보여줬다.

    웹콘텐츠 부문 우수상으로는 CBS 씨리얼 '4월은 제주'와 JTBC의 '와썹맨' 등 2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대상은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을 떠다니며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현실을 고발한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플라스틱 지구'에 돌아갔고, 최우수상은 대한민국 상위 0.1%의 사람들이 자신의 부와 권력을 자녀들에게 세습하려는 욕망을 그린 드라마인 JTBC의 'SKY캐슬'로 선정됐다.

    우수상으로는 TV 부문 한국방송공사의 KBS스페셜 '주문을 잊은 음식점', 부산MBC의 '우리아빠', 국악방송의 '작곡가 세종을 만나다', CJ ENM의 '미스터 션샤인',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MBC '복면가왕' 등 총 13개 프로그램 등이 선정됐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국경과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선 콘텐츠 경쟁 시대를 살고 있다"며 "잘 만든 콘텐츠 한 편은 기업의 성장 뿐 아니라 한 나라의 품격까지 높인다"고 말했다.

    올해 11주년을 맞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시상하는 행사다. 방송제작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방송의 품격을 높여 한류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방통위는 "올해 방송대상에는 '대상 1편을 포함해 다수의 다큐멘터리가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참신한 기획·연출로 작품성뿐만 아니라 대중성까지 확보한 고품격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넘어 감동까지 전해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며 "특히 제주 4.3 사건 70주년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등을 맞아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시대적 사명을 조명한 프로그램이 다수 수상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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