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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촌융복합산업 꾸준한 성과
다른 지방 인증비율 45%보다 높은 60% 유지

제주도청.

 

제주의 6차산업인 농촌융복합산업이 꾸준한 성과를 내면서 다른 지방에 비해 업체 인증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사업지원센터(이하 제주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연간 10억 원을 투입해 농촌융복합산업을 육성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산물과 자연의 유무형 자원을 이용해 식품가공 등 제조업은 물론 유통과 서비스업까지 복합적으로 결합한 뒤 부가가치를 높이는 산업이다.

제주지원센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신규 인증 사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디자인과 제품개발, 마케팅을 돕는 한편 인증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안테나숍도 운영하고 있고 현장 중심의 유통 플랫폼 사업과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수출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육성 정책으로 제주의 농촌융복합산업은 업체의 인증비율이 60%를 유지해 다른 지방 45%보다 높다.

또 올해 5월 현재 모두 104차례의 현장코칭이 이뤄져 해썹(HACCP·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 1건에,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안테나숍의 매출도 지난 2015년 11억 원에 그쳤지만 2016년부터 20억 원대의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매출이 오르면서 지난 16일 개최한 우수제품 품평회에는 54개 업체(300여개 제품)가 참여했다.

제주지원센터는 앞으로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비짓 제주(VISIT JEJU) 콘텐츠 제작 체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공공기관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지원센터를 순수 민간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또 도시계획상 생산관리지역내 농촌융복합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도록 관련 조례의 일부 개정을 추진하고,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 스마트팜 시범사업 추진 등 현장 애로 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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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다,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