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진해서부보건지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허성무 창원시장 등이 어르신들의 치매예방활동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창원시 제공)
창원시 진해구에 치매와 관련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진해치매안심센터가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진해서부보건지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진해 치매안심센터는 진해 서부보건지소 4층(중원동로 62)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면적645.64㎡ 규모로 사무실, 상담실, 검진실, 프로그램실 2, 쉼터, 강당과 가족카페로 들어서 있다.
또, 의사와 간호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15명의 치매전문 인력이 투입돼 치매조기검진, 환자상담 및 등록관리,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및 의료비 지원, 치매예방 과 인지재활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에게 체계적인 치매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치매와 관련된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진해서부보건지소에서 허성무 창원시장과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해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사진=창원시 제공)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중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이며 환자본인은 물론 가족들 모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치매환자 1인당 관리비용은 연간 약 2100만원으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2017년 기준 14조 6000억원이며, 계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진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진해 서부보건지소 4층으로 직접 방문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치매안심센터 개소에 따라 치매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감소되고 치매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주민들의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이 확대되어 '치매 걱정 없는 시정 구현'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