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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블랙핑크, 멜버른·시드니서 첫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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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투어' 블랙핑크, 멜버른·시드니서 첫 콘서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데뷔 후 첫 콘서트를 열었다.

    1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과 15일 각각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와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월드투어 '인 유어 에리어'(IN YOUR AREA)'를 개최해 팬들과 만났다.

    블랙핑크는 이번 콘서트에서 지난해 '뚜두뚜두'로 첫 무대를 꾸민 뒤 '포에버 영'(Forever Young), '휘파람' 등 대표곡을 연달아 부르며 분위기를 달궜다. 소속사는 "호주의 '블링크'(팬클럽)들은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머리띠와 손수 제작한 플래카드 등을 활용해 응원을 펼쳤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멤버 중 로제는 유년시절을 보낸 멜버른에서 콘서트를 여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로제는 2012년 YG엔터테인먼트 호주 오디션에서 1위로 합격한 뒤 연습생 생활을 거쳐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멜버른 공연 당시 로제는 "어릴 적에 살았던 멜버른의 공연장 무대에 올라 얼마나 행복한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 평생 이 순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솔로 무대에서 선보인 곡인 스카일라 그레이의 '커밍 홈'(Coming Home)에 대해선 "연습생 시절 멜버른이 생각날 때 불렀던 뜻깊은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니는 시드니 공연을 마치며 "9살 때 이후로 처음 시드니에 왔는데, 이렇게 콘서트를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시드니가 '인 유어 에리어' 투어의 마지막 도시다. 긴 여행을 하며 전 세계 '블링크'들을 만나서 기뻤다"고 말했다.

    리사는 "시드니가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지 로제가 말해줬다. 관객 분들이 저희와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지수는 "가능한 빨리 새로운 노래와 더 좋은 퍼포먼스로 팬들과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7월 12~14일 방콕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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