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전라남도 간부가 이른바 '미투' 사건으로 중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라남도는 지난달 말 인사위원회를 열어 '미투' 사건 가해자인 간부 A씨에 대해 중징계인 '해임' 처분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도청 간부 A씨는 지난 5월 말 군 지역 출장을 다녀오면서 동행한 여직원에 대해 차 안에서 강제적으로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측은 이 같은 피해 상황을 전남도청 관련 부서에 신고했고 해당 부서는 피해자 및 가해자 조사를 거쳐 피해자의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자인 A 간부를 인사위에 회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지난 2016년 9월 초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당시 전라남도 산하 기관장이 중징계를 받고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전남도청 안에서 간부 공무원의 미투 사건이 잇따르면서 공직 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