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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은 다음날, 北발사체 발사



미국/중남미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은 다음날, 北발사체 발사

    • 2019-08-10 12:07

    美정부 "상황 주시"..."최근 발사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파악"

    북한이 10일 새벽 또 다시 '미상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신형전술유도탄.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가운데, 로이터통신과 CNN 등 미국 언론도 미 정부 당국자가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9일(현지시간) 이 당국자가 이번 발사체도 “최근 발사한 것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CNN은 이전 발사체들도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언론의 논평요청에 “북한의 미사일 발사보도를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으며, 동맹인 한국, 일본과 긴밀히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논평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아직 실무협상 재개 등 대화로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미국 정부의 입장변화는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친서를 받았다고 밝힌지 불과 몇시간 만에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를 “3페이지짜리 아름다운 편지”라고 말하면서, 김 위원장이 친서를 통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도 한미연합훈련을 마음에 들어한 적이 없으며 훈련 비용은 한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견해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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