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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관광재단, 설립 시 5년간 300억 원 수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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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관광재단, 설립 시 5년간 300억 원 수익 전망"

     

    전라남도가 전남관광재단을 설립할 경우 5년 동안 출연금을 모두 더한 1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300억 원의 수익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라남도가 와이즈포스트㈜에 의뢰한 전라남도 지역관광 전남기구 설립 방안과 타당성 분석 연구용역 보고서를 보면 재단 설립 시 향후 5년 동안 재단의 예상 수익금이 299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최초 자본금으로 10억 원을 출자하고 5년 간 운영비 형태로 106억여 원을 지원한 뒤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포함해 25명으로 구성해 여행상품 개발과 크루즈 유치, 마이스 유치 등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경우 경제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전남은 관광경쟁력을 분석한 결과, 관광정책과 자원, 콘텐츠, 관광품질 등 관광기반 여건은 우수(평균값 상회)하나, 조직, 숙박·관광시설 등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이 있다는 도민 설문 조사도 공개했다.

    전남지역 22개 시·군 지역민 230명을 대상으로 1대 1 면접 조사를 진행한 결과 관광전담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응답자의 49%가 매우 필요하다, 39%가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관광전담기구에 필요한 기능에 대해서는 관광객 유치가 42%로 가장 높았고, 홍보와 마케팅(26%), 관광산업 진흥(14%), 상품/서비스 개발(11%), 정책시행 및 지원(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관광분야 전문가 15명을 대상으로 한 의견조사에서도 5점 만점에 비교 점수판단(델파이조사) 결과 '신규재단 설립'이 3.91점을 획득했고, '기존 재단 확대'는 2.95점에 그쳤다.

    또 재단 설립 시 향후 5년 간 경제적 파급효과로 생산유발효과 543.6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6.7억 원, 수입유발효과 69.2억 원 등으로 나타났고, 사회적 파급효과에서 732명의 취업(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이번 최종 용역보고서를 바탕으로 향후 행전안전부 지방출자·출연기관 설립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례를 제정해 도의회 동의를 받아 올해 말까지 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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