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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측 "의도적 입영 연기 시도, 실망하신 분들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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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던밀스 측 "의도적 입영 연기 시도, 실망하신 분들께 사과"

    (사진=비스메이저컴퍼니 홈페이지)

     

    래퍼 던밀스(본명 황동현)가 현역 입대를 피하기 위해 몸무게를 의도적으로 늘렸다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비스메이저컴퍼니는 25일 낸 입장문에서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죄송하다"며 "병무청은 2017년 9월부터 개정 병역법에 따라 대중문화예술인과 체육선수 등에 대한 병적 별도 관리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입대를 앞두고 있던 던밀스 역시 그 대상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던밀스는 계획 중인 음악 활동을 목적으로 입영 연기를 수차례 시도했으나 사유 불충분으로 기각되었고, 당시 과체중이었던 던밀스는 재검 신청으로 마지막 입영 연기를 시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서 말했듯 던밀스는 별도 관리 대상이었기 때문에 이러한 정황이 문제시 되어 조사가 진행되었으며 본인은 입영 연기와 단순 기피의 정황 구분을 호소하였으나 비고의성을 입증하기 어렵다는 점과 개인 사유로 의도적인 입영 연기를 시도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혐의를 인정하고 법정의 처분을 받았다"고 했다.

    소속사는 끝으로 "던밀스는 지난해 체중 감량을 한 뒤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현재 훈련 기간인 관계로 본인이 직접 입장 표명을 할 수 없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며 "이 일로 인해 실망하신 많은 분들께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던밀스는 2013년 싱글 '던밀스'(Don Mills)로 데뷔했으며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 '쇼미더머니777'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앞서 조선일보는 병역 신체검사를 앞두고 고의로 체중을 늘린 혐의(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던밀스가 지난해 5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3년부터 입영을 미루던 던밀스가 2017년 단백질 보충제를 복용하는 방식으로 살을 찌워 4급 판정을 받았다가 그해 12월 병역 감면을 위해 고의로 살을 찌운 혐의로 기소됐으며, 유죄 판결을 받은 지 5개월 뒤인 지난해 10월 8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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