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부산시는 10월 1일 오후 2시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트위지 생산시설에서 '트위지 국내생산 1호 차 출시 기념식'이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오거돈 시장, 정부 관계자,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대표이사, ㈜동신모텍 임춘우 대표이사, 기업 임직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스페인 바야돌리드에 있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생산시설을 지난해 부산으로 이전했다.
스페인 공장의 트위지 생산시설 부산 이전 결정에 따라 르노삼성이 부지와 생산공장,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부산시가 설비투자비/부품국산화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중소기업을 완성차 생산기업으로 육성한다. 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부산형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트위지는 부산공장에서 ㈜동신모텍이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방식으로 생산한다.
올해 1,900여 대를 시작으로 연간 5천 대를 생산해 국내에 공급하고 유럽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고용 53명, 2023년까지 매출 3천억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