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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최고 기대작 '달빛조각사' 출시 첫날 iOS 1위

IT/과학

    하반기 최고 기대작 '달빛조각사' 출시 첫날 iOS 1위

    사전예약 320만 돌파…레트로 감성 MMORPG
    리니지 개발 송재경 대표 '이름값' 뜨거운 호응
    넥슨 V4, 엔씨 리니지2M과 3파전 경쟁 불가피

     

    카카오게임즈가 개발사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오픈월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를 10일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출시한 가운데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순항 모드에 돌입했다.

    베스트셀러 원작인 게임 판타지 소설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한 '달빛조각사'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등을 개발한 송재경 대표, 김민수 PD가 참여한 작품으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전예약에 320만 명이 참여해 이같은 열기를 뒷받침 했다.

    달빛조각사는 방대한 세계관이 담긴 오픈월드 '베르사 대륙'에서 여러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냥, 채집, 요리, 조각 등의 활동을 통해 나만의 모험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파스텔톤 그래픽의 아기자기한 연출과 독특한 필드 전투도 남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 다른 게임에선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직업 ‘조각사’, ▲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혼돈의 입구’, ‘기사단장 선발전’과 레이드, ▲하우징, 요리, 조각, 낚시 등 전투 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생활형 콘텐츠를 제공해 끝 없이 펼쳐지는 새로운 MMORPG 세상의 재미를 선보인다.

    특히 플레이 초반 별도의 과금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캐릭터 육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 유저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애플 앱스토어 차트

     

    한편, 달빛조각사는 이날 자정부터 다운로드를 개시하면서 애플 앱스토어에서 가장 먼저 게임 카테고리 1위에 올라섰다. 오전 9시 이전 순위권에 진입한 달빛조각사는 오후 2시 현재 무료 게임 순위 1위를 고수하고 있고 매출도 1~2위를 다투고 있다.

    국내 모바일 플랫폼 이용자 특성을 고려하면 순차집계되고 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달빛조각사의 상승세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11월 초 출시를 앞둔 넥슨의 'V4',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등이 격돌하는 3파전에서 자릿싸움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송재경 대표가 앞서 "20년 전 처음으로 MMORPG를 만들었던 기분으로 돌아가 레트로한 감성과 디테일한 즐거움을 살린 게임을 만들었다"며 애정을 표한만큼 달빛조각사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이 지속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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