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 (사진=노컷뉴스 자료사진)
가수 김건모와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가 혼인신고를 마쳤다.
장지연 씨 아버지 장욱조 목사가 OSEN에, 김건모 측이 뉴스1에 알린 이야기를 종합하면, 김건모와 장지연은 최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되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김건모가 지인 소개로 만나 교제한 장지연 씨와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어머니 이선미 여사와 함께 출연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소주 분수 만들기 등 예상치 못한 에피소드로 '쉰건모'라는 별명을 얻은 김건모의 결혼 소식은 그 자체만으로 관심을 끌었다. 1968년생인 김건모는 현재 52세다. 신부 장지연 씨는 39세로 13세 연하여서 두 사람의 나이 차이도 화제였다.
김건모는 1992년 데뷔해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서울의 달',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사랑이 떠나가네', '혼자만의 사랑', '빨간우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장지연 씨는 이화여대 공연예술대학원, 버클리 음악대학을 나온 피아니스트로, 배우 장희웅의 동생이자 가수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이기도 하다. 현재 정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말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5월로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