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새벽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2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은 20대 외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30분쯤 부산진구 부전2동 우체국 앞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대기 중인 서면지구대 순찰차량을 추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순찰차 뒷범퍼 일부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술냄새가 나는 A씨를 수상히 여겨 현장에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156%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