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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뽑은 2019년을 빛낸 최고의 앱과 게임은?

IT/과학

    애플이 뽑은 2019년을 빛낸 최고의 앱과 게임은?

    아이폰·아이패드·맥 올해 최고의 앱과 모바일 게임 선정
    올해 유명 게임 IP 모바일로 재해석한 오리지널 작품 두각
    올해 첫 애플뮤직 어워드, 최고 아티스트 '빌리 아일리시'

    2019년을 빛낸 앱 및 게임 (이미지=애플)

     

    애플은 2일(현지시간) 2019년을 빛낸 앱스토어 최고의 앱과 게임을 발표했다.

    앱스토어 에디토리얼 팀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앱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의 아이폰 앱으로는 AI 기반의 멋진 장노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럭스 옵틱스의 ▲Spectre 카메라가, 올해의 아이패드 앱은 정교한 펜터치가 일품인 몰레스킨의 디지털 메모 앱 ▲Flow by Moleskine이, 올해의 맥 앱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데스크톱 출판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세리프 랩의 ▲Affinity Publisher가 선정됐다.

    애플은 2019년 급증한 앱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한 힘과 개성을 부여하며 우리의 기억, 꿈, 이미지 그리고 목소리를 잘 담아낼 수 있도록 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앱 트렌드는 앱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Anchor (Anchor FM) △Unfold (Unfold Creative) △Steller (Expedition Travel Advisor) △Over (Over, Inc) △Wattpad (Wattpad Corp)같은 독특한 자기 표현 앱들이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2019년을 빛낸 올해의 애플 아케이드 게임 (이미지=애플)

     

    올해 최고의 모바일 게임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부문으로 나뉜다. 올해의 아이폰 게임은 광활한 풍경을 날아다니며 잃어버린 빛을 찾아 동료들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획기적인 소셜 퀘스트 게임인 더게임컴퍼니의 ▲Sky: Children of the Ligh가, 올해의 아이패드 게임은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를 연상케 하는 고전 16비트 그래픽의 현란한 액션이 눈에 띄는 어드벤처 게임 어비라이트 S.L.의 ▲Hyper Light Drifter가 선정됐다.

    애플은 올해,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을 iOS에 선보였는데, 이 게임들은 모두 첨단 기술, 대담한 디자인 및 혁신적인 기능들을 제공해 모바일에선 결코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여겼던 깊이와 품질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넷마블), △Mario Kart Tour(닌텐도), △Minecraft Earth(mojang), △Pokémon Masters(DeNA), △콜 오브 듀티: 모바일(텐센트), △닥터마리오 월드(닌텐도), △랑그릿사(즐롱게임즈), △Assassin’s Creed Rebellion(유비소프트), △Elien: Blackout(D3PA), △리니지2M(엔씨소프트)과 같은 모바일 게임들은 단순한 리메이크나 헌정작이 아닌 게임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게임들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오리지널 출시작이라고 덧붙였다.

    iOS13과 함께 새롭게 선보인 구독형 게임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는 시속 200마일의 속도로 펼쳐지는 오토바이 경주와 검술 대결, 하트 격파를 즐길 수 있는 시모고의 ▲Sayonara Wild Hearts를 올해의 아케이드 게임으로 선정했다.

    앱스토어 베스트 어워드 (이미지=애플)

     

    필 쉴러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개발자들은 문화에 영향을 주고 우리의 생활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지닌 혁신적인 앱들을 통해 우리에게 영감을 주고있다"면서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이러한 경향이 진실되게 드러난 해였다. 2019년 앱스토어 최고의 앱 및 게임 수상작들은 연결, 창의성 및 즐거움을 향한 세계적인 니즈를 반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8년 처음 출시된 앱스토어(App Store)는 누적 1200억달러(약 14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주 5억명이 이상 방문하는 글로벌 최대 앱마켓이다.

    한편, 애플은 올해 처음 애플뮤직 어워드를 개최한다.

    2019 애플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는 '빌리 에일리쉬'와 수상자들에게 수여하는 애플뮤직 어워드 상 (사진=애플)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LA 출신의 17세 천재 싱어송라이터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선정됐다. 그의 친오빠 피니어스 오코넬과 함께 제작한 앨범 'WHEN WE FALL ASLEEP, WHERE DO WE GO?'는 애플뮤직에서 10억건 넘는 스트리밍 플레이를 기록해 올해의 앨범상과 작곡가상까지 수상한다.

    올해의 획기적인 아티스트에는 'Cuz I Love You'로 그래미상 8개 부문 후보에 오른 Lizzo가, 올해의 곡은 Lil Nas X가 부른 'Old Town Road'가 선정됐다. 애플뮤직 어워드 수상자는 알루미늄과 특수 유리로 가공된 12인치 실리콘 웨이퍼 디자인의 상패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애플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빌리 에일리쉬의 오프닝 무대로 막을 여는 2019 애플뮤직 어워드는 4일 오후 6시30분(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30분) 전 세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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