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과 천안시가 공동으로 설치한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나노온열벤치가 설치됐다. (사진=코리아텍 제공)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과 충남 천안시가 공동으로 만든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에 시민들의 추위를 녹일 '나노온열벤치' 설치됐다.
20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나노온열벤치는 코리아텍과 ㈜드리미가 공동기술개발로 만든 것으로, 날씨가 추운 겨울철, 버스 정류장 등 일상 공간에서 일반시민들이 따듯하게 앉아서 대기하도록 만든 벤치다.
나노온열벤치는 50도까지 올라가는 시간이 15분 이하이며, 전자파를 자체 흡수한다.
오염, 내식성, 내마모성, 내열성이 강하며 기존 벤치를 이용해서 설치할 수 있어 비용도 절감된다.
또 외부 기온에 따라 자동 센서가 작동해 벤치 온도가 조절되며, 24시간 작동한다.
이규만 링크플러스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우수한 공학기술 역량과 창의성이 공공시설에 적용된 버스승강장에 산학공동기술개발로 만든 온열벤치의 추가 설치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월 천안버스터미널 버스 승강장과 함께 설치된 천안역 버스 승장장에도 나노온열벤치가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