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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안전지대로 진화하는 경남…지능형CCTV·안심화장실 확대 설치



경남

    범죄 안전지대로 진화하는 경남…지능형CCTV·안심화장실 확대 설치

    도민 90% 이상 확대 설치 요구
    올해 지능형 CCTV 79곳·공중화장실 비상벨 162곳 설치

    안심 화장실(사진=자료사진)

     

    경상남도가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지대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는 지난해 첫 해 사업으로 '범죄예방환경 도시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도지사 공약 사업인 이 사업은 2022년까지 4개년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여성과 어린이, 노인 등 치안 약자 보호와 범죄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지능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한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 도·시군비 34억 원을 들여 지능형 CCTV를 214곳에 설치했다. 공중화장실 비상벨도 271곳에 부착했다.

    지능형 CCTV는 차량과 사람 등 움직임이나 이상 음원을 감지해 시군 관제센터 모니터에 영상을 송출한다.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관제 요원이 즉시 경찰에 연락해 대응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CCTV는 관제 요원의 피로도나 숙련도에 따라 관제 일관성의 한계가 있었다.

    도는 지능형 CCTV 도입으로 관제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급 상황 때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광등이 켜지고 음성 경고방송, 112 상황실 전파 등을 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비상벨은 블랙박스 상시 녹화 기능까지 더해 범죄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 만족도도 높다. 도가 지난해 12월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지능형 CCTV와 공중화장실 비상벨 확대 설치 의견이 90% 이상 나왔다.

    도는 올해에도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능형 CCTV 79곳과 공중화장실 비상벨 162곳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경남도 신대호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도민들이 언제 어느 곳이나 안심하고 거리를 다니고 공중화장실이 안심화장실로 거듭나도록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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