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음력설과 추석에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진행해왔던 미래목회포럼이 올해도 음력설을 맞아 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이 잘 정착됐다며 올해도 많은 교회와 교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미래목회포럼이 올해 명절에도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펼칩니다.
명절 때 고향 교회를 방문해 가족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리면서 신앙적 유대관계를 공고하게 하고, 고향 교회를 지키고 있는 목회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섭니다.
오정호 목사 / 미래목회포럼 이사장
"이 일을 통해서 우리 도시 교회의 뿌리인 우리 고향 교회들이 정말 목사님을 힘을 얻고 영적인 새로운 모멘텀이 되는 그런 축복의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도시 교회들도 교인들에게 캠페인의 취지를 적극 설명하고 명절이 들어가 있는 주일에는 교회 버스 운행을 중단하는 등 교인들의 고향 교회 방문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미래목회포럼이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을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이유는 개교회주의가 강한 한국교회 현실에서 공교회성 회복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명절이 주일 사이에 들어가 있는 경우 오랜만에 가족을 만났음에도 예배를 드리기 위해 도시 교회로 오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교회가 있어야 도시 교회도 성장할 수 있다며 명절 때만이라도 고향 교회를 방문해 정을 나누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명진 목사 / 미래목회포럼 대표
"어려운 환경 가운데 목회하시는 목사님들 힘을 내시고 특별히 시골 교회 섬기는 모든 성도님들, 여러분에게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습니다. 희망은 거기에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 힘내시고 승리하시고 하나님의 큰 복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 교회는 신앙의 못자리라며 캠페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취재 최내호 영상 편집 조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