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주니엘과 프로듀서 도코가 듀오 시적화자를 결성했다.
20일 두 사람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시적화자의 첫 번째 미니앨범 '시적 허용'(詩的許容)이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가끔은 미치도록 아프고 싶어요'를 비롯해 '소질 있어 보이네요', '어떤 꽃', '너의 슬픔을 오늘 내가 반을 가져가 줄게', '동상이몽'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도코가 전곡 프로듀싱을 했고 주니엘은 작사 작업에 참여해 자신만의 감성을 녹였다.
주니엘은 2012년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준'(My First June)으로 데뷔한 이후 '일라일라'(illa illa), '물고기자리', '나쁜 사람', '에버래스팅 선셋'(Everlasting Sunset),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삐뚤빼뚤'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도코는 그간 윤하, 이승철, 이석훈, 유빈, 별 등과 음악 작업을 진행했으며 트와이스와 스트레이키즈의 보컬 디렉팅을 맡기도 했다.
C9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시적화자로 기존에 보여준 적 없던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시적 자아', '서정적 자아'라는 의미를 지닌 팀명처럼 공감을 이끄는 감성곡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니엘은 시적화자 멤버로 나설 땐 본명인 서아로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