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첫째 딸을 낳은 방송인 박슬기 (사진=박슬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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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슬기가 득녀했다.
박슬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글을 올려 출산 소식을 전했다. 박슬기는 "2020년 1월 21일 오후 5시 5분 내 딸 방탄이 드디어 세상 밖에 나온 날. 내가 엄마 된 날. 걱정과 응원해주신 덕분에 잘 낳았습니다"라고 썼다.
박슬기는 자연분만하고 싶어 유도분만을 했지만 주수보다 아이가 다소 작아 힘들어했고, 결국 제왕절개로 출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슬기는 "2.53㎏. 너무 작고 소중해서 만지기도 아까운 우리 방탄공기. 저희 방탄모 방탄부가 잘 먹이고 잘 돌봐서 무럭무럭 키우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41주 동안 엄마 뱃속에서 고생했어 아가 #감동 #감사 #행복 #엄마 #아빠 #책임감 #육아스타그램 #예약 #BTAIR #방탄이는 #자는중 #박슬기는 #회복중"이라는 해시태그로 글을 마무리했다.
박슬기는 지난해 8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아이의 태명은 남편과 자신의 이름 첫 자, 앞 자를 따서 '공기'라고 부르다가 모든 방해물로부터 꿋꿋이 건강을 지키라는 의미로 '방탄'을 붙였다고 전했다.
박슬기는 2004년 MBC '팔도모창가수왕' 대상을 받아 데뷔한 후 '섹션TV 연예통신'의 간판 리포터로 활약했다. '두근두근 체인지',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 3, '너는 내 운명', '태양의 신부', 영화 '몽정기 2', '카리스마 탈출기', '좋아해줘' 등에 출연했고 2010년부터 '넌센스', '구름빵', '운빨로맨스' 등 무대에 올랐다. 지난 2016년 한 살 연상의 광고회사 PD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