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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국민 10명 중 6명은 '교회 신뢰 안 해'

    기윤실 여론조사 결과 발표..3년 전보다 긍정 부정 모두 10%씩 상승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 신뢰도는 31.8%에 그쳤다.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는 3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1.8%가 한국교회를 신뢰한다고 응답했고, 63.9%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기윤실이 지난 2017년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교회를 신뢰한다는 응답은 20.2%에 그쳤고, 51.2%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3년 전 조사에 비해 신뢰한다는 응답이 약 10% 상승했지만,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약 10% 상승했다.

    또 가장 신뢰하는 종교는 가톨릭이 30%로 1위를 차지했고, 26.2%의 불교가 뒤를 이었으며, 개신교는 18.9%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기독교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15%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81.8%는 필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기윤실은 지난 2008년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조사를 처음 시작했으며, 이후 2009년과 2010년 2014년 2017년에도 동일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1%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달 7일 기윤실이 개최하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세미나 이후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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