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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 복음의전함, 아프리카 광고선교 캠페인 진행

종교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 복음의전함, 아프리카 광고선교 캠페인 진행


    [앵커]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이번달(2월) 아프리카를 방문해 복음 광고와 거리 전도를 진행합니다.

    대형전광판을 이용한 광고로 복음을 전해 온 복음의전함은 이로써 세계 여섯개 대륙을 돌기로 한 광고선교 캠페인 대장정을 마치게 됩니다. 이빛나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브라질 시내 중심가인 파울리스타대로.

    이곳에 흰색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 한국어와 현지어로 기도합니다.

    광고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 지난해 10월 진행한 브라질 광고선교 캠페인의 연합거리전도 현장입니다.

    현지인과 한인 등 천 오백여 명이 참여한 이 거리 전도 캠페인에는 모두 20만 장의 복음광고 전도지와 2천 장의 티셔츠가 사용됐습니다.

    복음의전함은 지난 2016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세계 여섯 개 대륙을 순차적으로 돌며 복음광고를 게재하는 광고선교 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브라질 캠페인을 끝으로 다섯 개 대륙의 광고 선교를 완료한 복음의전함은 이제 마지막 대륙인 아프리카로 향합니다.

    복음의전함은 기자간담회에서 토속신앙관이 결합된 왜곡된 신앙관이 퍼져 있는 아프리카에 진정한 복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이번 아프리카 캠페인에선 그간 진행해 왔던 캠페인 슬로건인 '예수님과 함께라면 괜찮아'를 의미하는 '잇츠 오케이 위드 지저스'에 '유일한'을 뜻하는 '온리'라는 단어가 추가됐습니다.

    [현장음] 손보연 간사 / 복음의전함
    "(아프리카에는) 토속종교와 이단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그리스도만이 진리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서 '온리(유일한)'를 넣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복음의전함 아프리카 광고선교 캠페인 미디어 간담회.

     


    아프리카 광고선교 캠페인은 2월 17일부터 한 달 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최대 도시이자 하우텡주의 수도인 요하네스버그와 프리토리아에서 진행됩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프리토리아로 이동하는 고속도로 주변에 초대형 광고판를 세우고, 하루 유동인구만 20만 명이 넘는 요하네스버그 페른데일에는 대형 광고판을 세울 계획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세워질 복음의전함의 대형 옥외 광고판(예시 이미지).

     


    또 그동안 치안 등의 문제로 거리 전도에 나서지 못했던 현지 교인들과 손잡고 연합 기도회와 거리전도를 펼칠 계획입니다.

    복음의전함 고정민 이사장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다섯 개 대륙 캠페인의 가장 큰 성과로 현지 기독교인들의 연합을 꼽고, 이번 아프리카 캠페인에서도 동일한 성과가 있길 기대했습니다.

    [현장음] 고정민 이사장 / 복음의전함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열매들이 있는데 일단 첫번째는 연합이라는 열매였습니다. 40년 만에 뉴욕에 있는 교회들이 복음이라는 이름하에 매주 200여 명에서 300명씩 나오셔서 10만 장의 전도지가 한 장도 남지 않았는데 40년 만에 복음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나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마음(기대)을 가지고 또 아프리카로 가고 있고요."

    복음의전함은 이번 캠페인이 단발적 전도에 그치지 않도록 현지 교회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복음전도지를 넉넉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CBS 뉴스, 이빛나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전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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