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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K, '2020 한반도 희년 세계교회 기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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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CK, '2020 한반도 희년 세계교회 기도운동' 전개

     

    [앵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세계기독교교회협의회, 그리고 미국 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가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전개합니다.

    교회협의회는 6일 실행위원회에서 ‘2020 한반도 희년 세계교회 기도운동’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최경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은 올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운동을 함께 전개합니다.

    교회협의회는 세계교회협의회 WCC와 미국 그리스도교교회협의회 등 평화를 사랑하는 전세계 모든 이들과 함께 ‘2020 한반도 희년 평화운동’을 전개한다면서, 2월6일을 기점으로 서울과 제네바, 워싱톤DC에서 세계기도운동 선포식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교회협의회는 호소문에서 한국전쟁 이후 70년 동안 분단의 고통이 이어지고 있고, 지금도 한반도는 휴전상태에서 또 다른 전쟁을 두려워하고 있다면서, 이제 전쟁을 끝내고 평화와 상생, 통일의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호소문 낭독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실행위원 일동)
    “70년! 너무 오랜 기간 우리는 고통과 증오 속에 살았습니다. 이제 전쟁을 끝장내고 평화와 상생, 통일의 시대를 여는 것이 우리 민족 전체에게 가장 절박하고 중요한 사명임을 고백합니다.”

    ‘2020 한반도 희년 평화운동’은 오는 3월 1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이 자국의 언어로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평화의 소망을 갖고 함께 기도하는 운동입니다.

    특히 한반도의 전쟁종식과 평화협정체결, 그리고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해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할 예정입니다.

    [녹취]
    (박해린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부회장, 청년기도문)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께서 일체가 되어 영원한 은혜를 주시듯, 남과 북이 한반도에서 하나가 되는 은총의 새날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올해 첫 실행위원회를 열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마스크 보내기 사업을 전개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이웃 사랑 실천을 통한 한중관계의 우호적 증진과 중국교회와의 관계 회복을 고려해 교회협의회 회원교단 등 상대로 3만 달러를 모금해 애덕기금회를 통해 중국교회에 지원하기로 결의했습니다.

    교회협의회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호소문 발표하기로 했으며, 4.15총선에 앞서 주목해야 할 기독교적 가치를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CBS뉴스 최경배입니다.

    (장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68회기 1차 정기실행위원회 / 6일,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회관
    (영상취재/ 이정우, 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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