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학생의 유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4시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주상복합 아파트 건물 앞에서 주민 A(5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건물 경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해 사망 경위를 조사했지만 타살 혐의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던 A씨가 지난해부터 상태가 악화됐다는 유가족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 씨의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감당하기 힘든 어려움을 혼자 견디고 있거나,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연락바랍니다.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