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조오섭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코로나19의 여파로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투표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오섭 예비후보에 따르면 18대~20대까지 최근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은 18대 선거(46.1%), 19대 선거(54.2%), 20대 선거(58%/사전투표12.19%)로 나타났다.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3년 이후인 20대 선거는 사전투표율 12.19%를 기록하며 최근 세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공직선거법 제148조는 선거일 5일 전부터 2일 동안 관할구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사전투표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로 투표율 하락이 우려되고 있어 선거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투표소 내부 입구 줄간격 1m이상 유지,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체크 등 예방대책을 세우고 있다.
이에 이번 총선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코로나19 예방대책도 필요하지만 국회가 시급히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기존 2일이었던 사전투표 기간을 3일~4일까지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오섭 예비후보는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기피하고 있는 상황이 투표일까지 지속된다면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18대 총선의 기록을 갱신하게 될지도 모른다"며 "투표율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사전투표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인 만큼 최선의 예방대책으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오섭 예비후보는 담양 출생으로 동신고, 전남대 신방과 졸업하고 △6·7대 광주광역시의원 △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시당 전략기획 본부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문재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했고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광주 북구갑 지역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 정무특보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