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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청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추진위원회 출범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장, 국회의원, 대학 총장 등 100여명 구성
    '충청은 하나, 미래성장의 빛 방사광 가속기 충북오창 유치에 힘 모으자'

    (사진=충청북도 제공/자료사진)

     

    충청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충북도는 30일 충청권 4개 시·도의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진위는 충청권 5개 광역·기초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여·야 국회의원 등 17명과 21개 대학교 총장, 15개 연구기관, 경제단체와 기업체 대표 48명 등 모두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시종 지사와 변재일 국회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출범식을 생략한 채 추진위원들에게 우편으로 위촉장을 전달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충청은 하나, 미래성장의 빛 방사광 가속기 충북오창 유치에 힘 모으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유치 결의, 붐 조성과 유치지원 활동 등에 나설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청권은 국토의 중심으로 전국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 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다"며 "특히 구축 예정지인 청주 오창 지역은 단단한 암반으로 지질학적 안정성이 높아 신규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 등을 빛의 속도로 가속해 물질의 미세구조를 들여다보고 분석하는 대형 연구시설로, 기초과학에서 응용과학과 산업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되는 최첨단 장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로 6조 7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2조 4천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천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전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음 달 말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계획서를 받고, 발표와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7일에 최종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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