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오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열린민주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손혜원 의원, 이근식 대표, 정봉주 전 의원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열린민주당 이근식 대표와 정봉주 최고위원이 사임을 표명했다.
열린민주당은 19일 당사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다음 달 중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근식 당 대표는 선거 전 공언했던 대로 백의종군 의사를 밝히고 당 대표를 사임했고, 정봉주 최고위원도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열린민주당은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날 최고위 만장일치로 최강욱 당선자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최 당선자 역시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당은 다음날 오전 10시 마지막 최고위를 열어 비대위원장에 최 당선자를 임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