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군포시청 제공)
경기도 군포시가 재난기본소득 수령 시 사람들이 몰려 코로나19가 전파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를 시민들에게 직접 배달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군포시는 시에서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5만 원을 충전한 NH농협은행 기프트카드를 다음달 2~10일 시청 공무원과 지역별 통장이 2인 1조로 각 세대를 방문해 직접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때 집에서 카드를 받지 못한 시민들은 8월 31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이번 군포시의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 대상자는 5월 1일 24시 기준으로 시에 주민등록된 내국인과 외국인 중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이다.
다만 외국인 대상자는 주민등록명부 만으로 명단과 주소 정보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해야 된다.
군포시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는 8월 말일까지 지역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에서만 일시불로 사용할 수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무엇보다 수혜자인 군포시민의 입장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서 별도의 신청없이 집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