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제공
2억 7천만여 명이 사는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에 한류가 불고 있다.
KBS는 6일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위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KBS 월드 인도네시아' 구독자 수가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보다 앞서 KBS는 다국어 유튜브 채널 'KBS 월드 라디오'와 아랍어 유튜브 'KBS 월드 아라빅' 역시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겼다.
인도네시아는 25세 이하 젊은 인구 비율이 43%에 달해 SNS 이용률이 높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좋아 한류 팬 활동이 활발한 나라다.
유튜브 채널 'KBS 월드 인도네시아'는 현지인 MC들이 K팝 스타들을 만나는 '스타 인터뷰', K팝 가사 내용을 인도네시아어로 알려주는 'K팝 한국어' 등 자체 제작 콘텐츠로 꾸며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편스토랑' 등 KBS TV 프로그램도 인도네시아어 자막으로 제공 중이다.
KBS는 "동남아시아 한류 열풍 중심지로 떠오르는 인도네시아를 주목해 현지 한류 팬 특화 언어 서비스·기획 콘텐츠 제공을 위한 소셜 채널로 출범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단기간에 이루어낸 성과"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