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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발 착한 운동 '상가 임대료' 이어 '착한 집세'로

전북

    전주발 착한 운동 '상가 임대료' 이어 '착한 집세'로

    집세 3개월~5개월 10~30% 인하 협약 체결
    33명 임대인 참여 382세대 인하 혜택

    전주시와 주택 임대인들이 전주 착한 집세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사진=도상진 기자)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착한 상가 임대료 인하에 나섰던 전주시가 이번에는 임대주택에 대한 착한 집세 상생선언 확산에 나섰다.

    전주시는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택 임대인과 상생협약에 서명하고 전주 착한 집세 상생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임대인 13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에 동참한 임대인은 모두 33명이다.

    선언은 코로나19 경제위기로 임대주택 거주자들의 생활고와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전주발 착한 임대인 확장 차원에서 집세 인하 운동에 동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선언은 월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건물주의 참여를 독려해 상생정신을 확산하고 주거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임대인들은 한시적(3~5개월)으로 임대료 10~30%를 인하하기로 했으며 수혜대상은 385세대에 이른다.

    협약에 참석한 임대인들은 "임차인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생협약이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코로나19로 발생한 사각지대를 시민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메꿔줘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승수 시장은 또 "위기극복의 힘은 따뜻한 마음과 사회적 연대에서 나온다"며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상생협약은 전주시가 지난 2월 한옥마을 건물주와 상가 임대료를 인하를 주요 내용으로 상생 선언을 한데 이은 것으로 상가 임대료에서 주택 임대료로 확대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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