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부딪혀 나가고 싶다는 생각들로 한 발 한 발 지금까지 왔습니다." _배우 이주영
영화 '야구소녀'의 이주영이 함께한 '엘르' 7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오는 18일 영화 '야구소녀' 개봉을 앞둔 이주영이 '엘르' 매거진과 함께 화보를 진행했다. 영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이번 화보에서 이주영은 시크한 패션 아이템과 스포티한 룩을 믹스매치한 개성 넘치는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야구소녀'(감독 최윤태)는 고교 야구팀의 유일한 여자이자 시속 130㎞ 강속구로 '천재 야구소녀'라는 별명을 지닌 주수인(이주영)이 졸업을 앞두고 프로를 향한 도전과 현실의 벽을 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여성 성장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주영은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화면을 사로잡는다.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영화 속 주인공 주수인처럼 벽을 맞닥뜨렸던 경험을 묻는 말에 이주영은 다음과 같이 답했다.
"외부적인 것보다 내 안에서 부딪히는 것들이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배우의 길을 걸어오면서 나 역시 어떤 순간에는 '계속하는 게 맞을까' '내게 정말 재능이 있는 걸까' 고민이 들기도 했어요. 그럴 때마다 수인이가 그랬듯, 저 역시 일단 해봤던 것 같아요.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다 안 해봤다는 생각들, 더 부딪혀 나가고 싶다는 생각들로 한 발 한 발 지금까지 왔습니다."영화, 드라마, 광고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이주영은 "내가 추구하고 싶은 방향"이라며 "저 배우의 간극이 이렇게 컸네, 이런 모습만 알았는데 저런 모습도 있네, 여기저기 잘 묻어난다는 평가를 들을 때 즐겁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주영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7월호(6월 20일경 발행)와 '엘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