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배우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만의 아우라와 강렬한 카리스마가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 화보를 장식했다.
올여름 개봉하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호흡을 맞춘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은 7월호 '하퍼스 바자'를 통해 이른바 '브라더 케미'를 선보였다.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세 배우는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소감 등을 전했다.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남들이 하는 건 안 하려고 하다 보니 시나리오보다 규모가 커졌어요. 총격 신의 경우 실제로 타격하면서 촬영했죠. 원래 액션을 찍다 보면 '척'하게 돼요. 맞는 척. 때리는 척. 카메라로 속고 속이는데 이번 영화는 진짜 때리고 맞았어요. 액션보다는 싸움에 가까웠죠. 다시는 안 하고 싶을 정도예요."(웃음) _황정민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레이가 왜 이렇게까지 집요하게 구는가에 대한 정보가 영화상에 거의 나오지 않아요. 그 때문에 첫 신부터 관객에게 믿음을 줘야 했죠. 아무 설명 없이 레이의 눈을 본 관객들이 '아, 쟤는 그럴 것 같아'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말이죠.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 내가 기댈 곳이라곤 비주얼밖에 없었어요." _이정재
(사진=하퍼스 바자 코리아 제공)
"굉장히 재미있는 할리우드 영화를 한 편 본 느낌이었어요. (캐스팅 확정 후에) 이정재 선배님이 이 작품을 같이 하게 되었다고 먼저 전화를 주셔서 감동이었어요." _박정민
(사진=CJ엔터테인먼트, ㈜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정민이 캐릭터가 꽤 난도가 있다고 생각했고 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연기자로서 고민이 많았을 법한데 흔쾌히 하겠다고 했다는 게 기특했죠.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심지어 그 결정 이후에 캐릭터를 아주 훌륭하게 소화했어요. 홍보팀에서 나중을 위해 '박정민'이라는 카드를 숨겨둔 모양인데, 기대할 필요가 있어요." _이정재세 남자의 브로맨스 화보는 '하퍼스 바자' 7월호와 웹사이트, 인스타그램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