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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연습후 MT' 왕성교회 12명…서울 21명 확진



사회 일반

    '성가연습후 MT' 왕성교회 12명…서울 21명 확진

    관악구 왕성교회 성가대 연습 및 교회 MT 진행해
    리치웨이·역삼동 방문판매 모임 확진자도 늘어

    (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 이중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 12명이 집단으로 감염됐다.

    서울시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명 늘어 총 누계 1267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417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843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집계 이후 오전 10시 관악구 교회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공식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21명인 상태다.

    서울지역 신규 확진 21명은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10명 △리치웨이 관련 1명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1명 △해외접촉 1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기타 4명 △경로확인 중 1명이다.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확진은 지난 24일 교인인 30대 여성이 최초 확진된 이후 퍼졌다. 25일 같은 교회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4명이 추가됐다. 총 확진자는 12명이고 이중 서울 확진자는 11명이다.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교인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서울 확진자 중에는 서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교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해당 학교에 대해 등교중지 및 긴급방역 조치를 내렸다.

    최초 확진자 30대 여성은 역학조사에서 18일 교회 성가대 연습을 진행했고 19일부터 20일까지 교회 MT(Membership Training)에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성가대 연습 및 MT에 참석한 교인 41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당 교회와 교회에서 운영중인 어린이집에 대해 임시폐쇄와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또 21일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에 대해 등교중지를 조치했다.

    시는 선제검사의 일환으로 21일 예배 참석자 1696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추가 접촉자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초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사무실.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서울 관악구 소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관련 확진은 1명 늘었다. 리치웨이에서 뻗어나온 강남 업체 명성하우징 감염 관련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총 206명이고 이중 명성하우징 관련은 118명이다.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은 1명이 추가됐다.

    앞서 지난 18일 방문판매 관련으로 추정되는 모임에 참석한 강서구 거주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후 전날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8명이다. 이중 서울 확진자는 4명이다.

    시는 CC(폐쇄회로)TV를 통해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자가격리자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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