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부산 한 어린이집에서 원아 30여 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연제구 등에 따르면, 부산시와 구 보건소가 최근 A어린이집 원아 34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개별적으로 보건소 등에 식중독 의심 증상을 신고하면서 보건당국이 곧바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앞서 원아 5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입원 중이었으나 ,식중독 등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같은 달 30일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한 10명 중 3명 검체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보건당국은 우선 5일 치 점심 식사와 간식 등 어린이집이 보조한 음식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또 원아 13명과 조리 담당자 1명 등 14명의 검체를 추가로 수거해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이들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 어린이집에는 120명의 원아가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