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사진=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호중을 둘러싸고 불거진 스폰서, 군 비리 의혹을 두고 소속사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 뜻을 밝혔다.
최근 김호중의 과거 팬카페를 중심으로 이같은 의혹이 번진 데 대해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임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팬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현재 김호중 공식 팬 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 할 수 있는 상태다. 수억 원 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 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시는 경우 환불까지 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호중과 소속사 측은 이러한 팬 분들의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이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하는 등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며 "선물했다고 스폰서라고 주장하는 것은 부적합한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군 문제와 관련해서는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이며,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이러한 의혹의 진원지로 김호중의 옛 매니저를 지목하면서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라며 "전 매니저와 팬들간 대화 내용을 근거로 추측 발언과 흠집잡기는 삼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소속사는 "모든 절차를 현재 법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민·형사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