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2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등 30개주 이상에서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미국에서는 최소 5만52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날 세워진 5만2789명이라는 최대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로이터통신,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37개주에서 5만5220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하루 최대 신규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새 확산지로 떠오른 플로리다주에서만 1만109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종전 기록을 깼다.
또 경제활동 재개에 앞장섰던 조지아주에서도 가장 많은 347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또 다른 확산지인 텍사스주에서는 79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그레그 애벗 주지사가 20명 이상의 환자가 나오는 카운티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 얼굴 가리개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애벗 주지사는 경제활동 재개에 적극적이었으며 카운티.시 정부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주민을 처벌하지 못하도록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6163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며 누적 환자는 24만195명으로 올라갔다. 입원 환자 수와 중환자실(ICU) 환자 수는 최고를 기록했다.
CNN은 37개 주에서 지난 1주일간 신규 환자가 그 전 1주일과 견줘 증가했고 그중 10곳은 증가율이 50%를 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