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치안협의회는 9일 울산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아동과 여성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울산시 지역치안협의회는 9일 울산지방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올해 아동과 여성 안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울산경찰청이 아동 · 여성안전 종합계획을 소개하고, 기관·단체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치안협의회는 우선,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장비 79대와 신호기 50대가 추가로 설치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는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강화한다.
울산시 지역치안협의회 참석자들이 9일 정기회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울산지방경찰청 제공)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재발이 우려되는 가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진행된다.
협의회는 '지자체-경찰-상담기관 합동 솔루션팀'을 구성하고, 고위험가정을 방문해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성폭력과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 신고부터 종결까지 반복해서 모니터링한다.
GIS(지리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울산 전역의 안전도를 분석하고 취약지에 범죄예방환경(CPTED)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울산시 지역치안협의회는 의장에 송철호 울산시장, 부의장에 김진표 울산경찰청장을 비롯해 학계와 법조계, 언론계 대표 등 19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