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원해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자료사진)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짬뽕'의 서성종, 허동원에 이어 배우 김원해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원해 소속사 더블에스지컴퍼니는 "배우 김원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출연 예정이었던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검사 대상자는 아니었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라고 20일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원해는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고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원해와 함께 스케줄을 진행한 김원해의 매니저도 같이 검사를 받았고, 매니저는 음성 판정을 받은 상태다.
소속사는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중이며 추후 병상이 확보되는 대로 병원으로 이동할 예정"이라며 "연극 '짬뽕' 측에도 후속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검사 진행 상황과 양성판정 결과를 즉시 공유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연극 '짬뽕'에 출연 중이던 배우 서성종과 허동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1991년 뮤지컬 '철부지들'로 데뷔한 김원해는 '짬뽕', '장진의 서툰 사람들', '늘근도둑 이야기', '오빠가 돌아왔다', '키사라기 미키짱', '리턴 투 햄릿', '허탕', '안녕, 마이 버터플라이', '타이니 슈퍼맨션', '오케피' 등 무수히 많은 공연에 오른 연극배우다.
2011년부터 'SNL 코리아' 시즌에 연달아 출연하면서 널리 얼굴을 알렸고 이후 '인현왕후의 남자', '고교처세왕', '시그널', '혼술남녀', '화랑', '김과장', '힘쎈여자 도봉순', '당신이 잠든 사이에', '블랙', '추리의 여왕' 시즌 2, '너도 인간이니?', '라이프', '오늘의 탐정', '플레이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사의찬미', '열혈사제', '날 녹여주오', '초콜릿', '계약우정', '우아한 친구들'에 출연했다.
또한 영화 '퀴즈왕', '로맨틱 헤븐', '써니', '코리아', '미나문방구', '숨바꼭질', '명량',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타짜-신의 손', '제보자', '히말라야', '로봇, 소리', '아수라',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88명, 완치(격리해제)자는 57명, 치료 중인 인원은 230명, 사망자는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