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8일 전북도청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지원금 선지급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전북도 제공)
전라북도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도민의 이른 일상 복귀를 위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한다.
전라북도는 지난 7월 말과 8월 초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에게 총 31억 6천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주택과 농경지 등에 대한 정부의 복구 계획이 확정되기 전이라도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도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한다.
도내 재난지원금 대상은 총 1만 5031세대에 194억 3400만 원이며 전라북도는 선지급을 위한 예비비 31억 6천만 원을 긴급 편성했다.
전라북도는 재난지원금과 별도로 피해 주민에게 융자금 85억 6천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국세 납세 유예, 지방세 감면, 국민연금 납부 예외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수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 대책이 되도록 재난지원금 상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전북도의 긴급 지원, 피해 복구 무이자 융자 지원 등이 피해 주민의 생활안정과 농가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