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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복귀 결정에도 대구 전공의 파업 유지…현장 혼선 계속



대구

    업무 복귀 결정에도 대구 전공의 파업 유지…현장 혼선 계속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무기한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 복귀를 시작한 가운데 지역 일부 병원 전공의들이 파업을 이어가 의료 현장에 혼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체행동 수위를 낮추겠다는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의 발표에 따라 8일 오전 7시 전공의들이 진료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 21일 시작한 무기한 파업을 시작한 지 18일 만이다.

    그러나 지역에서는 업무에 복귀한 일부 전공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공의들이 파업 유지 방침을 밝혀 의료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165명 전원이 복귀 결정에 맞춰 이날 진료 현장에 복귀했다.

    하지만 지역 다른 병원 전공의들은 집단 휴진을 이어가기로 해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전공의 182명은 이날도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경북대병원은 210명 중 업무에 복귀한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이어간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공의 144명도 아직 업무 현장에 복귀하지 않았다.

    지역 대학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는 파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라며 "복귀 시점이 언제일지 병원 측도 알 수 없다"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영남대병원 등 대부분의 병원 전임의들은 진료 현장에 복귀했다.

    한편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의과대학 학생 대부분도 국시 응시를 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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