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이저리그 토론토 구단 SNS 캡처)
"우리 에이스는 대단했습니다"
팀 승리를 이끈 에이스 류현진(33)의 호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도 신바람이 났다.
토론토 구단은 1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에 뉴욕 메츠를 압도한 류현진의 활약 장면을 올리면서 "Our Ace was GREAT!"이라는 글과 함께 한글로 "우리 에이스는 대단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버펄로 살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동안 볼넷없이 8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7대3 팀 승리를 견인하고 시즌 4승(1패)을 수확했다.
토론토 SNS는 류현진이 승수를 추가할 때마다 승리를 축하하는 한글 메시지를 건네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이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지난달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블루제이스에서의 첫 승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수확한 지난달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에는 "오늘의 스타는 류현진 선수였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류현진이 세 번째 승리를 따낸 지난 3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이 끝나고는 "류 is 온 파이어"라고 적으며 압도적이었던 에이스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온 파이어'는 스포츠에서 기량이 물 오른,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에게 쓰는 표현 중 하나다.
류현진이 승리할 때마다 토론토 SNS의 한국어 실력도 쑥쑥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