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트위터 캡처)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벼랑 끝에 몰렸다. 3전2선승제로 열리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1대3으로 졌다.
류현진의 어깨가 무겁다. 류현진은 한국시간으로 추석 당일인 10월1일 오전 5시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서 열리는 탬파베이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토론토가 이기면 승부는 마지막 3차전까지 간다. 지는 순간 시즌이 끝난다. 토론토에게는 토너먼트 단판승부나 다름 없다.
토론토 구단 SNS는 29일 1차전 패배 후 최종 스코어를 알리는 인포그래픽과 함께 "내일은 우리의 에이스에게 의지하겠다"는 문장을 적었다.
류현진은 토론토 입단 첫 시즌인 올해 12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점 2.69로 잘 던졌다. 무엇보다 등판한 날 팀이 9승3패를 기록하면서 에이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