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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전남 지자체 5년새 해킹 시도 2.6배 늘어

    박완주 의원 "인터넷망-업무망 분리 시급"

    (그래픽=고경민 기자)

     

    전남지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보안사고(해킹) 시도가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지역 지자체에 대한 해킹 시도 건수는 1720건이었다.

    2015년 673건에 비해 2.6배 가량 늘어난 수치로, 2016년 629건, 2017년 671건, 2018년 1293건, 지난해 1720건 등 5년간 모두 4986건의 보안사고가 날 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도 2015년(8797건)부터 보안사고 시도가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2만 2219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실제 보안사고로 이어진 사례는 13건이며 세부 피해 내용은 국가 안보상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박완주 의원은 "지자체를 경유한 해킹 위협에 중앙부처 시스템까지 노출돼 있다. 지자체 인터넷망을 통한 업무시스템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보안 강화가 필요하다"며 "지자체의 인터넷망과 업무망을 시급히 분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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