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이 헬기를 동원해 전북 진안군 상전면의 한 야산에서 실종된 A(76)씨를 수색에 나섰다.(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진안의 한 야산으로 버섯을 따러 간 70대가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쯤 진안군 상전면 내송마을 뒤 야산의 7부 능선 부근에서 A(76)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추석 당일인 지난 1일 오후 3시 21분쯤 야산에서 버섯을 따러 나섰다가 가슴 통증과 체력 저하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경찰, 군과 합동 수색에 나섰다.
A씨는 소방당국의 방호팀과 의용소방대 수색조에 의해 실종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A씨는 경사가 심하고 수풀이 우거져 있는 곳에서 발견됐다"며 "현재까지 실족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